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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아이들의 즐거운 장기자랑 시간. 라오스, 메콩의 빛나는 루앙프라방은 작은 도시다. 작열하는 여름의 태양을 머리로 고스란히 맞으며 시내를 돌아다니다 문득 왕궁 근처의 거리에서 떠들석함을 느꼈다. 음악과 노랫소리가 어렴풋히 들려오고, 간간히 터져나오는 환호성으로 이 열기가 멀리 나에게까지 전달되고 있었다.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어떤 흥미거리가 있을까 한숨에 달려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음악소리와 환호성이 나는 장소는 바로 학교였다. 뒤로는 하얀색의 식민지풍의 학교 건물이 서 있었고 그 앞으로 앞뜰에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 수십명이 모여있었다. 아마도 장기자랑 시간인듯 보였는데, 사회자가 확성기를 대고 무언가 소개를 하자 아이들이 만든 원안으로 어떤 남자아이가 들어오더니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한가지.. 더보기
유럽문명의 발상지 아테네, 오늘날의 모습은?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 아테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얼핏 생각해도 꽤나 많은 것 같다. 신화, 신전, 올림픽.... 가까이는 2004년에 아테네에서 올림픽이 있었고, 기억 밖의 영역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쿠베르텡에 의해 근대 올림픽이 사직된 후 제1회 올림픽 역시 아테네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신화로 가득찬 매력적인 도시를 꿈꾸며 들뜸과 설렘을 안고 도착한 아테네의 공항. 수학 공식에서만 보던 알파,베타, 감마, 델타가 살아숨쉬는 각종 표지판들. 그리고 푸른색과 흰색의 줄이 서로 교차하면서 그 왼쪽 상단에 십자가 모양을 가진 그리스를 상징하는 국기. 과연 수천년의 기억을 안고 있는 이 오래된 수도 아테네의 오늘날의 모습과 그 매력은 어떠할까? 0. 여기는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다. 매력적인 유적과 볼거리들을.. 더보기
종이에 숨겨져있던 자연의 흔적을 찾다...아름다운 파쇄기 디자인 사무실의 필수품. 문서 파쇄기 ... 혹시 ... 파쇄기를 비우거나 청소해 본 적 있나요? 어마어마한 먼지와 함께 밀려오는 불쾌함이란ㅜ 중요 문서를 갈아 없애주는, 아주 단순한 기능으로 똘똘 뭉친 이 고철 기계 덩어리는 인정사정 없이 종이를 빨아당겨 싹 갈아버립니다.. 안그래도 삭막한 분위기의 사무실에 '덜덜덜~' 파쇄기 소리가 울려퍼지면 이 곳이 공장인지 사람 일하는 사무실인지...우울해지기만 합니다. ... DESIGN! ... 무시무시한 고철에 따뜻한 영혼을 불어넣어줄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위 작품은 The 2nd Intenational Conpetition [NAGOYA DESIGN DO!]의 Theme -The future passed through-에서 첫번째 카테고리의 '금상'을 수상한 "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