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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모든 것/Digital VS Analog

종이에 숨겨져있던 자연의 흔적을 찾다...아름다운 파쇄기 디자인






사무실의 필수품.

문서 파쇄기

...








혹시 ...

파쇄기를 비우거나 청소해 본 적 있나요?

어마어마한 먼지와 함께 밀려오는 불쾌함이란ㅜ


중요 문서를 갈아 없애주는, 아주 단순한 기능으로 똘똘 뭉친 이 고철 기계 덩어리는

인정사정 없이 종이를 빨아당겨 싹 갈아버립니다..


안그래도 삭막한 분위기의 사무실에 '덜덜덜~' 파쇄기 소리가 울려퍼지면

이 곳이 공장인지 사람 일하는 사무실인지...우울해지기만 합니다.

...

DESIGN!

...

무시무시한 고철에 따뜻한 영혼을 불어넣어줄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출처 - http://www.idcn.jp/compe/compe2000/e/main_e.html>





위 작품은

The 2nd Intenational Conpetition [NAGOYA DESIGN DO!]의

Theme -The future passed through-에서

첫번째 카테고리의 '금상'을 수상한
 
"Personal Shredder" 입니다.



주절주절 커멘트를 달지 않아도

무시무시했던 파쇄기의 딱딱한 이미지가 감쪽같이 사라졌음을 깨닫습니다.

물론 기능은 그대로인채 말이죠.

나무로부터 새롭게 태어난 종이란 것이 그 생을 다하고 다시 나뭇잎으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

이를 통해 작가(디자이너)는 '재활용'될 종이의 가능성까지 이야기 하고 싶었나 봅니다.

여러가지 깨달음과 동시에 그들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Hideki Yano (Names of Co-Designers : Kayoko Yano)



또 다른 파쇄기 디자인들~

햄스터가 파쇄를 도와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