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기획 의도>
배낭여행자들이 머무는 숙박 공간인 게스트하우스. 이름조차 생소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의 젊은 배낭 여행자들도 유럽 등에 배낭여행을 가면
가주 머무르는 곳이다. 그러나 이런 게스트 하우스가 한국에도, 그것도 서울의 도심 한가운데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타지에 가서만 여행자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것을 잊고 지낸다. 다양한 나라들에 대한 여행 경험을 가졌던 내가 이제는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의 눈으로 한국을 찾은 여행자들을 바라보았다. 이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여행의 의미는 무엇인지, 또 여행 가운데서, 바쁜 일상
가운데서 게스트하우스는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를 작품에 담고자 하였다.
<작품 설명>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는 기본적으로 숙박공간이지만 단순한 숙박의 기능만을 담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호텔이나
여관과는 다른 '문화적 공간' 이다.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만나 일상에서 누리지 못하는 '일시적 자율' 을 누리며, 여행이라는 이름하에 만난지 한시간도
되지 않아 서로 마음을 여는 친한 친구가 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문화의 정체성을 가진 여행자 개인들이 게스트하우스라는 공간에서 만나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을 담은 작품이다. 서울을
여행하는 배낭여행자들이 모이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 그들을 직접 만나보고,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우정과 환대의 이야기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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