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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모든 것/Digital VS Analog

종이에 숨겨져있던 자연의 흔적을 찾다...아름다운 파쇄기 디자인 사무실의 필수품. 문서 파쇄기 ... 혹시 ... 파쇄기를 비우거나 청소해 본 적 있나요? 어마어마한 먼지와 함께 밀려오는 불쾌함이란ㅜ 중요 문서를 갈아 없애주는, 아주 단순한 기능으로 똘똘 뭉친 이 고철 기계 덩어리는 인정사정 없이 종이를 빨아당겨 싹 갈아버립니다.. 안그래도 삭막한 분위기의 사무실에 '덜덜덜~' 파쇄기 소리가 울려퍼지면 이 곳이 공장인지 사람 일하는 사무실인지...우울해지기만 합니다. ... DESIGN! ... 무시무시한 고철에 따뜻한 영혼을 불어넣어줄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위 작품은 The 2nd Intenational Conpetition [NAGOYA DESIGN DO!]의 Theme -The future passed through-에서 첫번째 카테고리의 '금상'을 수상한 "P.. 더보기
낡을수록 아름다워지는 '아날로그 카메라', 그 이유. 난 두 종류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컴팩트)와 필름카메라. 그리고 함께 이야기 해볼 '열정∞ '님의 DSLR 카메라 .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관심도 많지만 카메라의 성능이나 사진의 질을 가지고 진지하게 이렇다 논할 수준은 되질 못한다. 여기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냥 카메라 자체의 느낌이다. #1. 'Start'...인연의 시작 2007년 10월 24일 구입한 VLUU i 85 는 오로지 기능만 보고 구입했다. PMP, MP3, 텍스트 뷰어, 거기다 여행 가이드 기능까지. 덩달아 메탈 재질의 심플한 디자인도 너무 매력적이었다. 주저없이 나의 두번째 카메라가 되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결혼 하셨을때, 외할아버지께서 일본에서 사오신 PENTAX ME . 그러니.. 더보기
고담 대구엔 정말 볼 것이 없다?..도시 속 숨겨진 근현대 발자취. 사건, 사고하면 대구를 빼놓을 수 없다. 상인동 도시 가스 폭발 사고, 중앙로 지하철 방화 사건, 서문시장 화재사건 등...가슴아프고 끔찍한 상처들이 많은 대구. 분지로 유명하다는 대구. 여름엔 미친듯이 더워 잠도 못자고... 이런 대구엔... 큰 볼거리가 없다는게 솔직한 나의 생각이다. 친구를 초대해도 참 볼 만한 구경거리나 관광지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그나마 몇개 꼽자면 동성로?( 여긴 서울 명동, 신촌처럼 번화가..), 팔공산 갓바위? (등산 좋아라 하면 추천...)...별로 없다. 또... '야! 이것 먹자'고 할 만한 맛집도 잘 모르겠다. 참 슬프다.. 그래서! 뭔가 발견해보자는 마음으로 출발! 두 발로 걸어 대구 트레킹!! * 트레킹 코스 (1번부터 8번까지는 골목 골목~ 걸어서 이동, 아.. 더보기
명품 프라다는 전시 방법도 다르다!? 기발한 스커트 전시법 전시 타이틀 : 웨이스트 다운 - 미우치아 프라다 (Waist Down-Miuccia Prada) 현재 "프라다 트렌스포머"는 이름 그대로 '변신'하는 중이다. 프라다 트랜스포머는 그 중 '웨이스트 다운'을 첫번째로 담았다. 난 프라다를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패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패션에 대해 살짝 들어본 적이 있다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정도 있겠다. (패션 디자인을 하는 과정, 크리틱을 받으며 실력을 다듬어 가는 과정은 건축 디자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이처럼 패션에 문외한인 내가 '웨이스트 다운' 전시회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둘러본 기억을 떠올리면 스스로도 놀랍다. 이제 [PRADA transformer]의 마지막 글로 Waist Down-Miu.. 더보기
[PRADA transformer] 프라다 트랜스포머 - 영화제목? NO! *아시아 > 대한민국 > 서울 > PRADA transformer *프라다 트랜스포머 프라다 트랜스포머? PRADA transformer 지금 쯤이면, 특히 전시회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이정도는 알겠지? 명품좋아하는 사람도ㅋ 난 처음 들었을때 영화제목인줄 알았지. 심지어 경희궁 앞에 PRADA 프라다 주최로 지어진 전시건물이란 소릴 듣고도 '로봇처럼 휙휙 변하는건가?' 기대 했었거든. 프라다 트랜스포머에 대해선 얘기할거리가 엄청 많아. 미우치아 프라다( Miuccia Prada) 소개, 프라다 브랜드 이야기, 왜 '트랜스포머'를 지었는지, 지은 사람은 누군지, 첫 번째 테마는 뭔지, 또 어떤 내용인지... 그래서 글을 좀 나눠써보려고 계획중. 1. 프라다와 Miuccia Prada. 2. 프라다 트랜스포머.. 더보기
[PRADA transformer] 프라다 트랜스포머 - membrane 서울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경희궁 앞에 던져진 프라다 트랜스포머. 건축되었다 하기엔 너무 괴상해서 툭 던져졌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뭐 6개월동안 주사위 처럼 각 4개 면을 밑면으로 돌려질테니 던져진게 맞다. 램씨가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는 저기서 나눠주는 소책자를 보면 한쪽으로 정리돼있다. 애초에 건축가 생각은 관심도 없었다. 프라다 트랜스포머에 관한 짧막한 신문기사 사진을 보고 꼭 가봐야 겠다고 생각한건 매끈하게 둘러싸고 있는 저 흰색 막 때문이다. 도착한 때는 저녁무렵. 밖에서 플래쉬 터트리며 찍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지지하는 철골조를 매끈하게 감싸고 있는 막은 찢어질듯 찢기지 않으면서 골조의 형태를 완벽하게 감싸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번 트랜스포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분명 이 m.. 더보기
[PRADA transformer] 프라다와 미우치아 프라다 고등학교 때 좀 잘나간다는 애들이 매고다니던 가방이 '프라다 PRADA '였던거 같다. 보통 책가방하고는 좀 다르게 생긴 모양에 심플한 블랙, 아무런 장식도 없는 그런 가방. 초등학교 때 매고 다녔던 네모진 책가방처럼 촌스러운 느낌이 살짝 풍기는 단순한 디자인. 그 가방이 묘하게 멋있어 보였던 기억이 난다. 그 때 그 가방에 대해 내가 알고 있던건 다들 '프라다 가방'이라고 부른다는 것 뿐. 그게 브랜드 이름인지 명품인지 비싼건지 알길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프라다를 다시 만난건 어떤 영화 포스터. 'THE DEVIL WEARS PRADA'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 인기를 누리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PRADA'. 내가 아는 전부 였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는 브랜드 'PRADA' 보단 '.. 더보기
[korea-Kring]'페리에 주에 perrier jouet' 특별 전시회 in kring Kring 내부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어. 왜냐하면 '페리에 주에 특별전'이 한창 이었거든. 전시회 사진으로 살짝 훔쳐보는 수 밖에. 위에 사진은 계단 위에 귀엽게 놓여있는 '계단 주의' 표시. 이제 전시회를 소개할게~ 페리에 주에는 1811년에 설립된 샴페인 브렌드야. 페리에 주에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꽃은 말로만 듣던 '아네모네' 꽃 이지ㅎ 정말 진심으로...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던 이영희씨의 작품. 함께 전시회를 가주신 YDH 형. 피곤한 날이었는데도 이런 저런 많은 얘길 해주셨어. 전통의 보존이 아닌 계승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계신 이영희씨. 그 분의 디자인 감각은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해. 저고리를 벗겨버리고 저고리의 고름을 등뒤로 돌려 치마 말기로 녹아 들어가는 저 감각. 그리고 치마.. 더보기
[korea-Kring]'페리에 주에 perrier jouet' 특별 전시회를 통해 만난 'Kring' 'Kring - creative culture space' 라 이름 붙여진 이 곳을 기억하게 된 건 신문 모퉁이의 작은 기사였어. 대단히! '뭔가 있어보이는 전시회'라 소개하면서 날 꼬시더군. 한창 상경 계획을 세우던 터라 Kring을 냉큼 계획에 넣어버렸지~ (물론 이 럭셔리해 보이는 전시회가 공짜!라니 당연히 가봐야 겠지) 예전에 한국의 모델하우스와 관련된 기사에서 크링Kring의 입면을 보고 깜짝놀란 기억이 있어. 잔잔한 입면에 폭탄을 맞혀 놓은것 처럼 뻥뻥 뚫린게 꽤 파격적인 디자인이었어. ( 물론 관련된 기사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지. 뭐.. 한국 모델하우스의 독특한 진화방향? 이런 거였는데 빨리 만들기 좋아하고, 아파트 선분양이 대세고, 건축법으로도 가건물로 분류되어 상당히 실험적인 건축을 해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