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표시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 각국, 여행 중 만났던 지하철 표시판 모음. 기차가 ‘여행’ 과 ‘ 그리움’ 의 정서를 가지고 있다면 지하철은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 의 이미지가 강하다. 기차가 주로 먼 거리의 도시와 도시 사이를 연결한다면 지하철은 한 도시내의 각 지점들을 연결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한 것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기차와 지하철의 정서는 약간은 각자 다른 특색을 가진 것으로 구분 지어져 다가온다. 분명 여행 중 기차를 탈 때와 지하철을 탈 때의 느낌은 다르다. 덜컹거리는 기차에 몸을 싣고 있으면, 특히나 침대칸이라면 그 자체로 여행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반면 대도시의 철철대는 지하철에 많은 사람들과 살을 비비며 서 있는 것은 여행자라는 정체성을 느낄 수 있다기보다는 일시적이나 마 마치 그 도시의 구성원이 된 느낌이 들게 한다. 세계를 여행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