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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의 중국 제목이 변형금강인 이유. *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제목, 다른 나라에서는? 오늘 수업시간에 문득 영화에 관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중국, 일본 혹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문득 대화가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딫히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언어의 한계 때문에 일어나는 일만은 아니다. 때로는 각 나라의 번역의 문제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같은 영화를 놓고 이야기를 해도 서로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영화의 제목에서 이러한 오해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헐리우드 영화의 경우를 살펴보자. 요즘은 원제 그대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십 수년 전만 하더라도 상황은 달랐다. .. 더보기
명품 프라다는 전시 방법도 다르다!? 기발한 스커트 전시법 전시 타이틀 : 웨이스트 다운 - 미우치아 프라다 (Waist Down-Miuccia Prada) 현재 "프라다 트렌스포머"는 이름 그대로 '변신'하는 중이다. 프라다 트랜스포머는 그 중 '웨이스트 다운'을 첫번째로 담았다. 난 프라다를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패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패션에 대해 살짝 들어본 적이 있다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정도 있겠다. (패션 디자인을 하는 과정, 크리틱을 받으며 실력을 다듬어 가는 과정은 건축 디자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이처럼 패션에 문외한인 내가 '웨이스트 다운' 전시회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둘러본 기억을 떠올리면 스스로도 놀랍다. 이제 [PRADA transformer]의 마지막 글로 Waist Down-Miu.. 더보기
[PRADA transformer] 프라다 트랜스포머 - 영화제목? NO! *아시아 > 대한민국 > 서울 > PRADA transformer *프라다 트랜스포머 프라다 트랜스포머? PRADA transformer 지금 쯤이면, 특히 전시회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이정도는 알겠지? 명품좋아하는 사람도ㅋ 난 처음 들었을때 영화제목인줄 알았지. 심지어 경희궁 앞에 PRADA 프라다 주최로 지어진 전시건물이란 소릴 듣고도 '로봇처럼 휙휙 변하는건가?' 기대 했었거든. 프라다 트랜스포머에 대해선 얘기할거리가 엄청 많아. 미우치아 프라다( Miuccia Prada) 소개, 프라다 브랜드 이야기, 왜 '트랜스포머'를 지었는지, 지은 사람은 누군지, 첫 번째 테마는 뭔지, 또 어떤 내용인지... 그래서 글을 좀 나눠써보려고 계획중. 1. 프라다와 Miuccia Prada. 2. 프라다 트랜스포머.. 더보기
[PRADA transformer] 프라다 트랜스포머 - membrane 서울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경희궁 앞에 던져진 프라다 트랜스포머. 건축되었다 하기엔 너무 괴상해서 툭 던져졌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뭐 6개월동안 주사위 처럼 각 4개 면을 밑면으로 돌려질테니 던져진게 맞다. 램씨가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는 저기서 나눠주는 소책자를 보면 한쪽으로 정리돼있다. 애초에 건축가 생각은 관심도 없었다. 프라다 트랜스포머에 관한 짧막한 신문기사 사진을 보고 꼭 가봐야 겠다고 생각한건 매끈하게 둘러싸고 있는 저 흰색 막 때문이다. 도착한 때는 저녁무렵. 밖에서 플래쉬 터트리며 찍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지지하는 철골조를 매끈하게 감싸고 있는 막은 찢어질듯 찢기지 않으면서 골조의 형태를 완벽하게 감싸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번 트랜스포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분명 이 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