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아시안게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저우, 뱀이다~ 그래, 시장에서 뱀을 보고 제대로 결심한거야. 광저우에 왔으니, 뱀이라도 한마리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하고 말야. 조금 비싸더라도 한번쯤 경험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커다란 구렁이나 코브라가 아닌, 식용 물뱀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한 음식점을 찾았어. 물뱀촌....식당 이름이야. 너무 노골적이군, 입구가 나름 꽤나 화려한 것이, 가난한 배낭여행자인 나로써는 들어서기 전부터 조금 부담이 되긴했어. 그리고 혹시나 저기 화단에서 뱀이 나오진 않을까 하는 이상한 상상도 해보고..... 어쨌든 난생처음 먹어보는 뱀 떄문에 약간 들떠있었어. 기대반 두려움 반. 식당은 규모가 꽤 크고 사람도 제법 많았어. 식당 건물 중앙에 내부 정원이라고 해야 하나, 큰 마당이 있는데 그 마당에 살아있는 뱀들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