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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모든 것/오늘의 斷想

[斷想] 보령 머드 축제 VS 사해 머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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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the-dead-sea.blogspot.com

이스라엘 사해의 머드를 들어 본적 있나? 비록 가보진 못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머드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머드를 생각하면 은근히 질투심이 생긴다. 이스라엘에선 한국에 머드축제가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머드'를 들고 홍보를 왔다. 이번 기회에 우리도 '한국 보령 머드축제'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2007년 여름, 이스라엘 사해를  여행 할 뻔! 했었다. 그 때 사해를 보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지금까지 이렇게 아쉽고 안타깝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던 관광 박람회에 이스라엘 홍보 부스가 차려진다는 말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엑스코를 찾아갔다.

 

 

 대한민국 사람에게 머드는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만약 한국에서 빼놓지 않고 자랑할 만한 국제 페스티벌이 있다면 바로 '보령 머드 축제'라 생각한다.  1998년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작은 축제로 시작한 머드축제는 이제 몇 백만명이 참가하는 국제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만이 가지는 이 특수한 관광상품을 성공적인 축제로 활성화 시켰다는 점에서 국민 모두 박수치며 기뻐할 만한 성과가 아닐까.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프랑스 칸의 '칸느 영화제, 칸느 국제 광고 페스티벌', 브라질 '삼바 카니발', 독일 뮌헨의 '맥주 축제', 일본 삿포로의 '눈꽃 축제' , 이탈리아 베니스의 '베네치아 카니발 (가면축제)' 등 지역색을 폭발시킨 페스티벌은 그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보장한다. 하지만 이런 지역적 특수성을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말을 너도 나도 써대기는 하나 이렇다 내세울 만한 성과를 별로 보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보령 머드 축제'는 훌륭한 본보기가 될 만한 컨텐츠라 할 만하다.

 

 

올해 있을 보령 머드 축제의 포스터인데... 촌스런 느낌이 드는 건 나뿐일까.

하지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