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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모든 것/오늘의 斷想

10AM. 작년과 올해, 2PM과 2AM 이라는 이름의 그룹이 가요계의 대세로 등장했다. 이 그룹들을 프로듀싱한 JYP의 말에 따르면, 2AM은 새벽2시에 들었을 때 가장 좋은 음악, 2PM은 오후 2시에 듣기 가장 좋은 음악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어쨌든, 이 두그룹 덕분에 또 다른 의미의 고유명사가 둘 생겨버린 것이다. 하루는 24시간. 이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 자연의 진리다. 나는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24시간을 살고 있고 그것은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들 또한 마찬가지다. 이렇듯 매일 맞이하는 24시간은 때로는 반복되는 일상일수도, 때로는 신나는 새로운 무언가를 경험하는 순간일수도 있다. 내가 살아온 25년의 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시간을 24시간이라는 관점으로.. 더보기
예술 마을 헤이리의 독특한 건축 해부도 예술 마을에 건물은 모양이 독특하더라?! 여기 더 톡톡튀는 감각을 가진 것들을 소개한다. 헤이리의 특별한 건축 해부. . . . . . #1. 헤이리의 심장과 혈관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심장 같은 것. 헤이리의 가스관, 계량기는 각양각색의 벽과 함께 독특한 조화를 만들어 낸다. . #2. 헤이리의 눈 창, 유리는 주변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눈. 헤이리의 눈 헤이리가 식상해 졌다면 헤이리의 눈을 통해 색다른 헤이리를 찾아보자. . #3. 헤이리의 콧구멍 맑은 공기 들이쉬라고 뚫어놓은 콧구멍은 아닌것 같고. 위엔 파란 큰 콧구멍 . . #4. 헤이리의 배설기관 배수관도 하나하나 특색있는 헤이리 마을 . . . . . #추가. 헤이리...문신...ㅋ 이런 거푸집이 있을리가... 콘크리트 굳기전에 .. 더보기
이집트 여행 중 만난 무서운 광경, 진짜 무서운건 편견. 검은 천 안의 그 눈동자가 처음엔 무서웠어. 그들을 휘감고 있던 검은 천은 그들의 겉모습 뿐 아니라 속까지도 검을 것이라는 그런 편견을 나에게 심어주었지.. 아이를 들어올리는 그 순간, 나는 막고 싶었어. 그 검은 손이 아이를 해칠 것만 같았지. 아이는 그 손이 닿기 직전까지도 공포에 질려 울고 있었거든. 그런데, 그 다음은 너무 놀라웠어. 그 검은손이 닿자 마자 신기하게도 아이는 울음을 뚝 그쳤어. 아이는 그 품에 꼭 안겨, 낯선 이방인인 나를 말똥히 바라보고 있었지. 이젠 알아. 그들은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이란 걸. 그렇기에 두려워 할 필요 없다는 걸. 보이는 것만 믿지마.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넓은 세계가 있으니까. - 무더운 어느 여름 날, 이집트 아슛에서.. 더보기
고양이 혼내주기! 고양이 똥침 선인장~! 올해 초 우리집 작은 마당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그들은 바로 '고양이 가족'. 17년간 우리집을 지켜준 사랑스런 '짱구'에게 친구들이 생겼다 :) ....(짱구는 우리집 개이름ㅋ) 그런데 요 새끼 고양이 녀석이 현관 바로 옆 화단에다 사고를 치기 시작했다. 아침마다, 저녁마다 이 곳에 큰 일을 보고 가는 것이다 ㅠㅠ 까맣고 똥그란 똥을 몇 개씩 두고 가는데 몇 일은 애교로 봐주다가 드디어! 버릇을 고쳐주기로 했다~!ㅋㅋ 바로 . . . 고양이 똥침 주기~! 화분에서 키우던 선인장이 하나 있다. 이름도 잘 모르는데 매년 길쭉한 꽃대를 뽑아내고 지 몸뚱이 보다 큰 꽃을 피워내는 멋진 녀석이다. 우선, 이 놈 몸뚱이에 붙은 울퉁불퉁 작은 혹들을 하나씩 떼어 냈다. 그리고 고양이들이 실례를 범하는 좁고 삭막.. 더보기
[斷想] 내가 생각하는 "명품"의 조건 명품 [名品]: [명사]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 네이버 국어사전에 뜨는 '명품'의 정의다. 그럼 무엇이 뛰어나면 이름난 물건이 되는 것일까? 성능? 디자인? 명품의 조건 내가 생각하는 명품의 조건은 하나다. 바로 '장인[匠人]정신'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이는 아주 포괄적인 의미를 담는다. 이 장인정신이라 하면 요즘에 '프로정신'이라는 것도 포함되겠다. '정성'이 될 수도 있고 또 '애정'일 수도 있다. 장인 정신은 어떤 대상의 디자인에 깃들 수도 있고, 성능에 깃들 수도 있고, 심지어 그 것의 이름에 깃들 수도 있다. 즉, 사람의 정성어린 '손길'같은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술작품이든, 상품이든 일단 나의 명품의 반열에 오르려면 이 조건이 필요하다. 최근 경험한 아주 주관적인 예를 .. 더보기
[보충역 기초군사훈련] 3생활관 이야기. 생활관 이야기'에 앞서... 막상 훈련소에서 겪었던 생활관 이야기를 쓰려하니 크게 걱정되는 것이 한가지 있다...이야기를 시작하기가 참 어렵지만 조심스레 꺼내본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남자들은 누구나 병역의 의무를 가지게 된다. 그 중 현역으로 2년가까이 되는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는 사람. 심신의 건강때문에 본의 아니게 보충역(일명 공익)을 받아 사회공공기관으로 출퇴근 하며 보내는 사람, 또 심신의 건강 문제로 면제를 받는 사람들...상근도 있고, 의무소방도 있고.. 다양한 형태로 모두가 병역의 의무를 행하게 된다. 난 그중 보충역의 의무를 가지게 됐다. 그래서 한달채 안되는 기간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나오게 됐다... 여기 쓰려는 글은 그 한달동안 경험한 '생활관'이야기이다. 단지 그 한달의 기억과.. 더보기
[斷想] 보령 머드 축제 VS 사해 머드 축제 이미지출처 : the-dead-sea.blogspot.com 이스라엘 사해의 머드를 들어 본적 있나? 비록 가보진 못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머드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머드를 생각하면 은근히 질투심이 생긴다. 이스라엘에선 한국에 머드축제가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머드'를 들고 홍보를 왔다. 이번 기회에 우리도 '한국 보령 머드축제'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2007년 여름, 이스라엘 사해를 여행 할 뻔! 했었다. 그 때 사해를 보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지금까지 이렇게 아쉽고 안타깝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던 관광 박람회에 이스라엘 홍보 부스가 차려진다는 말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엑스코를 찾아갔다. 대한민국 사람에게 머드는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만약 한국에서 빼놓지 않고 자랑할 만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