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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모든 것/세계 각국....

세계 각국,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시의 꼭대기 9곳.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각 나라별로 각자 다른 특징들도 많지만
의외로 비슷한 구석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역사를 지니면서도 아름다운 여행지로 소문난 도시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대부분 도시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가지고 있다.

 이 도시들의 전망대는그 오래된 역사에 걸맞게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타워 같은
현대식 모습이 아닌, 역사와 자연미를 갖춘 공간인 동시에 도시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현재까지도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들이다.

 지금 소개할 9곳의 장소는
어느 한 곳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을 우리 눈앞에 가져다 줄 곳들이다.

아, 순서는 순위가 이닌, 순서일뿐이며

필자가 직접 경험해 본 곳들중에서 선정하였음을 미리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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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크로폴리스, 그리스 아테네.

  

  

 

 유럽 문명의 가장 큰 모태이며 중춧돌이라 할 수 있는 그리스의 아테네.
아테네에는 그야말로 수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해 온 아크로폴리스가 있다.
아크로폴리스는 그리스의 도시국가에 존재하는 작은 언덕으로 도시의 중심역할을 하던 곳이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는 유명한 파르테논신전을 비롯한 여러 신전들이 모여 있으며
도시의 높은 언덕에 위치하기 때문에 도시의 전망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지중해 연안만큼은 아니지만,
그리스답게 하얀 집들이 많은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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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틈파산, 루마니아 브라쇼브
 

 

 

 

루마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 중 한곳이 브라쇼브.
이것은 드라큘라의 성인 브란성으로 가기 위한 거점도시라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고
브라쇼브라는 도시 자체가 중세 도시의 모습 그대로를 잘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중세도시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틈파산의 전망대.
꼭대기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지붕들과 광장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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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푸 시 (Phu Si) , 라오스 루앙프라방.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라오스의 고도 루앙프라방.
메콩의 빛나는 루앙프라방의 상징과도 같은 곳은 푸 시(Phu si) 다.
이곳은 라오스 인들에게 신성한 언덕으로 여겨지며 지형적 위치 뿐 아니라
정신적 중심지 역할도 함께 수행해 온 중요한 곳이다.

 푸 시의 꼭대기에 오르면 루앙프라방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
과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의 아름다움이다.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오토바이들과 사람들,
도시 전체를 끼고 있는 푸르른 야자수들,
그리고 이들을 감싸며 수천년간 함께 흘러온 메콩강까지.

 이곳에 오르면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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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타델, 요르단 암만.

 

 

 

 

요르단의 수도 암만.
암만의 가장 높은 곳에 시타델(Citadel)이 있다.
요르단이라는 곳이 낯선 분들이 더 많겠지만 이곳 시타델 유적지는 역사적으로는 아주 중요한 곳이다.
이 곳은 로마 제국의 식민지 지역이었기 때문에 로마의 원형 극장이 남아있으며
그밖에도 오래된 성채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곳에 오르면 암만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바로 아래편에 로마시대의 원형극장이 보이고,
멀리는 대형 요르단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중동에 위치한 탓에 사막의 모래 바람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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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체스키 크롬노프 성, 체코 체스키 크롬노프.

  

  

 

 

체코의 떠오르는, 아니 이미 다 떠오른 명소 체스키 크롬노프다.
체스키크롬노프 역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브라쇼브가 역사의 중세의 느낌이 강하다면
체스키는 동화속의 중세 같다는 느낌이랄까.
절대 **랜드에서 볼 수 있는 미니어쳐나 축소 재현판이 아니다.

 비슷하지만 좀더 아기자기하고 예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제는 이미 여행자들에게 너무나 알려져 프라하와 비슷한 지위에까지 이르렀다.

 체스키 성에 올라서면 동화같은 풍경을 직접 목도하게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체스키 성 자체는 볼 수 없다는 것.
당연하다. 내가 올라 있는 곳이 바로 체스키 성이니...

하지만 당연한 사실인데도 조금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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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리장고성(丽江古城), 중국 리장.
  

 

 

 

중국 윈난성에 위치한 리장.
리장의 구시가지는 800년된 리장 고성으로 둘러쌓여 있다.
리장고성 안의 구시가지는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성 안에는 작은 물길들이 흐르고 물 속에선 물고기떼들이 헤엄을 친다.
고성안에 난 수많은 골목사이를 비집고 다니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체스키크로믈노프의 동양판, 혹은 체스키가 리장의 서양판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동서양의 모습은 너무나 다르지만 역설적으로 그 속에서 비슷함을 많이 느끼기도 했다.

 리장고성에는 따로 전망대는 없지만,
고성안의 가장 높은 곳을 찾아 계단을 오르다 보면 고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체스키나 브라쇼브처럼 동화같은 서양의 풍경이 아닌,
정말 말이나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고귀한 동양의 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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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두오모, 이탈리아 피렌체.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덕분에,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곳,
이탈리아 피렌체의 꽃의 산타마리아, 두오모(Duomo)다.

 영화의 두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피렌체의 두오모에 오르면
왠지 모르게 얼굴을 스치는 바람도 감정이 풍부한 것 같다.

 두오모에서 피렌체를 내려다 보면
정말 '꽃의 도시' 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마치 꽃이 핀 것마냥 도시를 빨갛게 수놓은 지붕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역시나 두오모에 오르면 정작 두오모는 볼 수 없다는 것.

러나 두오모는 보는 것보다, 오르는 것이 더욱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곳이다.

모든 사랑이 이루어질것만 같은 곳,
 그곳이 바로 피렌체의 두오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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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트리니티 사원, 그리스 메테오라.


  

 

 
메테오라는 절벽 위에 자리잡은 사원들이 있는 곳으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점차 유명해지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보통 그리스를 여행하게 되면 아테네와 산토리니를 비롯한 섬 여행이 필수적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대부분이 그리스만 여행하는 것이 아닌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하에서는
메테오라에까지 시간 배분을 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여행자들의 발길이 많이 닫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절벽위에 위태하게 자리잡은 메테오라 사원은
보는것만으로도 신기한 인간과 자연의 합작품 그 자체.
분명 놓치긴 아까운 곳임은 틀림없다.

 메테오라의 절벽위의 사원에 오르면 아래를 조망할 수 있다.
이 곳이 성스러운 사원임을 상징하는 십자가,
그리고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바위산과
산이 품은 작은마을이 눈앞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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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겔레르트 언덕,헝가리 부다페스트. 

 

  

 

 

겔레르트 언덕의 꼭대기에 오르면 부다페스트 시내와 함께
도시를 유유히 가로질러 흐르는 다뉴브 강이 눈앞에 펼쳐진다.

체스키가 아기자기한 동화같은 여성미를 지니고 있다면
부다페스트는 산전수전 다 겪은 남성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도시의 작은 건물하나 역사를 간직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그냥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건물의 벽면 하나도 자세히 보면
정교한 조각들이 장식되어 있는 곳이 바로 부다페스트이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다뉴브강과 이런 부다페스트의 모습을 모고 있노라면
이런 부다페스트의 현재의 역사에 함께 서 있다는 것이 뿌듯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