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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기념 행사

한국과 비교되는 중국의 명절 거리 풍경 * BGM은 北京欢迎你 (베이징환잉니) 입니다. 들으면서 글을 읽으시면 더욱 좋아요 : ) 한국은 이제 명절이 막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아직도 명절 후유증에 몸서리치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도 긴 국경절 연휴의 중간을 막 지나고 있으니, 이 좋지 아니한가! 추석, 중국식으로 말하면 중추절은 중국에서도 명절에 속하지만, 큰 명절은 아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은 뭐니뭐니해도 10월1일 국경절인데, 이번은 60주년으로 인해 중국 전체가 전무후무한 준비와 들뜸에 사로잡혀 있었고, 일주일의 국경절 연휴의 베이징 시내는 그야말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거 비유법이 아니다. 진짜다…) 천안문으로 가는 길. 분명 엄청난 인파로 인해 목숨이 위협받을 것이라 예상은 하고 .. 더보기
중국 국경절, 베이징에서 눈으로 직접 느껴보니 2009년 10월 1일. 한국에서는 국군의 날이지만, 중국에서는 건국기념일인 국경절이다. 그리고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60주년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나라 전체가 들떠있는 느낌이다. 지금 필자가 있는 이곳은 베이징 중에서도 한참 외곽에 속하는 곳이지만, 이곳도 어김없이 국경절을 맞는 들뜬 분위기로 가득차 있다. 몇일전부터 여기저기 건국 60주년을 축하하는 문구를 새긴 화려한 화단들이 등장했다. 또 학교나 관공서는 물론이고 길거리 곳곳에, 각 상점들도 모두 저마다 크고 작은 오성홍기(五星红旗 - 중국 국기의 명칭) 를 달아놓고 국경절을 맞을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중국인들에게 매년 10월 1일 국경절은 날씨가 안 좋기로 유명하다. 비가 내린 적도 많았고, 항상 흐리고 얄궂은 날씨가 반복되었다는 이야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