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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홍

중국-라오스 국경 넘기, 정말 어려울까? 국경 넘기는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있어 하나의 ‘로망’ 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떠들석한 밤을 보내는 것도, 유명한 관광지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것 도 여행의 정서를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지만, 지금 내가 진짜 여행을 하고 있구나…하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단 한 순간만을 꼽으라면 덜컹대는 기차간이나 버스의 좁은 좌석에 몸을 의지한 채 새로운 나라의 땅을 밟으려 하는 그 국경 넘기의 찰나일 것이다. 국경 넘기는 특히 한국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는 한국땅에서 살면서 단 한번도 국경을 경험해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나머지 한군데 있는 육지마저 국경이라 할 수 없는 거대한 휴전선이라는 벽으로 막혀 있으니 지금의 한국은 섬이나 다름이 .. 더보기
중국 속의 작은 태국, 시솽반나. #1. 시솽반나 분명 우리나라 말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발음부터가 너무 생소하다. 시솽반나는 중국의 윈난성의 남쪽 끝자락, 미얀마와 라오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다이족의 자치 지역이다. 위키백과에 나와있는 시솽반나의 설명을 조금 빌려오자면 아래와 같다. 시솽반나 다이족 자치주(타이루어: sípsɔ́ngpǎnnǎ, 타이어: สิบสองปันนา, 중국어 간체: 西双版納傣族自治州, 병음: Xīshuāngbǎnnà dǎizú Zìzhìzhōu, 아카어: Siˇsawˇpaˆna, 하니어: Xisual banaq)는 윈난 성최남단에 위치한 다이족 자치지역이다. (몇몇 글자들은 깨어진 상태로 컴퓨터상에 제대로 표시조차 되지 않는다.;;) (이미지=위키백과) 시솽반나 지역은 주도인 징홍을 중심으로 여러 작은 마을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