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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세계 각국, 여행 중 만났던 우체통 모음. 편지는 그리움이다.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사람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잉크에 묻혀 보내던 기억. 손으로 펜을 잡고 직접 편지를 써본 것도 꽤나 오래 전의 일이다. 난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도 종이편지와 E- 메일의 과도기에 놓인 세대여서 편리한 E-메일을 누구보다 애용하지만 점점 사라져 가는 종이 편지에 대한 그리움도 느끼는, 두 가지 정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점점 검은 잉크를 손에 묻혀가며 흰 종이 위에 편지를 적는 사람들은 사라져가고 있지만 아직도 편지에 묻은 그리움을 전해주던 우체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들의 그리움을 전해주던 빨간 우체통의 정서는, 세계 다른 곳들에도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1. 마카오 우리의 빨간 우체통의 정서와 .. 더보기
세계 각국, 여행 중 만났던 자동차 번호판 모음. 세계 여러 곳을 여행 하다 보면 각 나라들이 가진 공통적인 특성을 발견할 수 있는가 하면 그 공통점 가운데서도 각 나라적 문화의 특수성을 발견할 수 있다. 자동차는 이제 어느 나라 어느 곳을 가든 이제 쉽게 볼 수 있는 문명의 상징이 되었다. 하지만, 예상외로 전세계 어디든 자동차의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다. 아직도 세계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이며 그마저도 독일, 미국, 일본의 유명 회사의 자동차들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 가도 벤츠, 도요타이고 태국에 가도 벤츠, 도요타이다. 자동차를 자체 생산 할 능력이 없는 국가들의 경우 도시를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은 국가와 문화에 관계없이 거의 일치한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단 한가지 지역에 따라 각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