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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낙서 혹은 예술..? 오묘한 그라피티의 매력. * 낙서 혹은 예술…? 언젠가, 골목길을 걷다가 위 그림 같은 요란한 낙서를 본 기억이 한번 쯤 있을 것이다. 무언가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일반인인 우리들로 서는 무슨 뜻인지 한번에 알아보기는 힘들고, 왠지 모르게 미국이나 유럽의 뒷골목을 장식해야 만 어울릴 것만 같은 이러한 낙서들. 무엇인가 어렴풋하지 만 잡지나 영화에서 가끔씩 본 것 같은데…하는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굳이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서방 세계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미 한국에서도 이러한 요란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예술적 낙서’ 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종종 있 다. 특히나 서울의 홍대 앞, 이런 낙서들이 거의 예술 수준으로 존재한다. 누군가는 홍대 앞의 그것들을 ‘아시아 최고 수준’ 이라는 말로 예찬하기도 했다. 어쩌면 내.. 더보기
세계 각국, 여행 중 만난 낙서들. 언제, 누가 맨 처음 시작했을까? 누군가의 낙서는 누군가의 기억을 담고 있다. 그 언젠가, 그 누군가에 의해 처음 시작된 그곳에 하나 둘 흔적들이 더해진다. 시간과 함께 지워지기도 하고, 새로운 기억들이 더해지기도 하면서 같은 장소에 그려진 낙서도 각각의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기억으로 남게 된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곳에 낙서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 질 거라는 그 말. 러시아 사람들은 정말 그렇게 믿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러시아는 유난히 하트를 그린 낙서들이 많고, 사랑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니까. 사랑을 찾는 것은 인간에겐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일지 모른다. 모두가 사랑을 하는 이르쿠츠크에서 혼자라는 것이, 너무나 외로워 보이는 한 낙서. 왜 세상에 나만 혼자인 것일까 고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