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만난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 각국, 여행 중 만난 낙서들. 언제, 누가 맨 처음 시작했을까? 누군가의 낙서는 누군가의 기억을 담고 있다. 그 언젠가, 그 누군가에 의해 처음 시작된 그곳에 하나 둘 흔적들이 더해진다. 시간과 함께 지워지기도 하고, 새로운 기억들이 더해지기도 하면서 같은 장소에 그려진 낙서도 각각의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기억으로 남게 된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곳에 낙서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 질 거라는 그 말. 러시아 사람들은 정말 그렇게 믿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러시아는 유난히 하트를 그린 낙서들이 많고, 사랑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니까. 사랑을 찾는 것은 인간에겐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일지 모른다. 모두가 사랑을 하는 이르쿠츠크에서 혼자라는 것이, 너무나 외로워 보이는 한 낙서. 왜 세상에 나만 혼자인 것일까 고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