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오스인들이 망자를 기억하는 방법. 메콩의 빛나는 루앙프라방. 이 매력적이고 작은 마을을 아침일찍 일어나 돌아다녀보면, 아무 이유없이 즐겁다. 맑은 공기로 가득찬 푸른 하늘아래 느긋함을 만끽하면 내가 신선인지 신선이 나인지 헛갈릴 정도다. 루앙프라방에는 수많은 불교 사원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는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몇몇 곳들도 있지만 가이드북에조차 언급하지 않는 그냥 '동네사원' 들도 많다. 물론 이 동네 사원들에도 붉은 승려복을 입은 승려들이 경건하게 아침을 맞고 정성을 다해 부처님을 모시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이른 아침 루앙프라방 시내의 한 동네 사원에 들렀다. 라오스 아주머니 한분이 아침부터 법당을 청소하느라 분주했다.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 현대식 외관을 가진 법당의 벽에는 이런저런 부처님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이 걸려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