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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

신이 허락한 음식, 할랄(HALAL). 말레이시아에 오기 이전에도 이슬라믹 월드는 이미 꽤나 접해 본 경험이 있었다. UAE의 상징 두바이, 카타르 도하, 그리고 이집트와 요르단까지 이슬람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중동(MIDDLE EAST) 지역에서 이슬람이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경험해 볼 기회가 일찍이 나에겐 있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좀 더 다르다. 이곳은 서남아시아가 아닌 동남아시아이지만 이슬람을 국교로 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 전체가 이슬람의 질서하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제를 쥐고 흔드는 것은 중국계 화교들이며, 이들은 거의 전체 인구의 30%에 이른다. 그리고 그밖의 인도, 인도네시아, 다른 중동 지역과 미국 등에서 날아온 백인들까지 그야말로 말레이시아는 인종.. 더보기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던킨 도너츠 .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 이젠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해져 정말 한국 토종 브래드마냥 친숙하게 들리는 이 이름은 사실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어느새 650여개가 넘는 점포들이 한국에 존재하고 있다. 커피 & 도너츠라는 그 느끼하지만 멋진 TV CF 성우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생생하게 들려오는 듯 하다.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한국에서 보던 브랜드를 다른 나라에서 만나는 것은 이제 더이상 신기하기만 한 일은 아니다. 맥도날드나 KFC 는 세계 어딜가나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있고, 이제는 스타벅스 또한 마찬가지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던킨 도너츠는 아직 이들 브랜드에 비해서는 한발짝 뒤에 서 있기 때문인지, 던킨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우연히.. 더보기
에어아시아의 본고장 말레이시아만의 특권..? 동남아 말레이시아 국적의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Airasia) . 라이언에어나 이지젯 같은 유럽의 저가항공사들은 이제 우리에게도 꽤나 익숙해졌지만, 동남아시아에도 하늘을 주름잡고 있는 작은 강자가 있으니 바로 에어아시아다. 에어아시아는 저가 항공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메이져항공사와 비교하였을때 서비스나 항공기의 시설에서 차 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에어아시아의 모든 서비스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내식부터 수하물, 그리고 좌석 지정까지 원할경우 따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참고로 수하물은 따로 부칠경우 1KG 이라도 따로 요금을 지불해야한다. 보통의 항공사들이 20KG 을 기본으로 허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자유석인 좌석 가운데서 선호하는 좌석이 있다면(예를 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