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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유럽문명의 발상지 아테네, 오늘날의 모습은?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 아테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얼핏 생각해도 꽤나 많은 것 같다. 신화, 신전, 올림픽.... 가까이는 2004년에 아테네에서 올림픽이 있었고, 기억 밖의 영역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쿠베르텡에 의해 근대 올림픽이 사직된 후 제1회 올림픽 역시 아테네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신화로 가득찬 매력적인 도시를 꿈꾸며 들뜸과 설렘을 안고 도착한 아테네의 공항. 수학 공식에서만 보던 알파,베타, 감마, 델타가 살아숨쉬는 각종 표지판들. 그리고 푸른색과 흰색의 줄이 서로 교차하면서 그 왼쪽 상단에 십자가 모양을 가진 그리스를 상징하는 국기. 과연 수천년의 기억을 안고 있는 이 오래된 수도 아테네의 오늘날의 모습과 그 매력은 어떠할까? 0. 여기는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다. 매력적인 유적과 볼거리들을.. 더보기
종이에 숨겨져있던 자연의 흔적을 찾다...아름다운 파쇄기 디자인 사무실의 필수품. 문서 파쇄기 ... 혹시 ... 파쇄기를 비우거나 청소해 본 적 있나요? 어마어마한 먼지와 함께 밀려오는 불쾌함이란ㅜ 중요 문서를 갈아 없애주는, 아주 단순한 기능으로 똘똘 뭉친 이 고철 기계 덩어리는 인정사정 없이 종이를 빨아당겨 싹 갈아버립니다.. 안그래도 삭막한 분위기의 사무실에 '덜덜덜~' 파쇄기 소리가 울려퍼지면 이 곳이 공장인지 사람 일하는 사무실인지...우울해지기만 합니다. ... DESIGN! ... 무시무시한 고철에 따뜻한 영혼을 불어넣어줄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위 작품은 The 2nd Intenational Conpetition [NAGOYA DESIGN DO!]의 Theme -The future passed through-에서 첫번째 카테고리의 '금상'을 수상한 "P.. 더보기
동남아 하늘을 가볍게 날아오르는 방법, 에어아시아. '저가항공' 이라는 단어는 사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단어였다. 물론 지금도 대한민국을 양분하고 있는 두 메이져 항공사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몇전전부터 국내선을 시작으로 한국에도 저가항공 시장이 정차 생겨나기 시작했고, 몇년간의 무사고 경영을 통해 몇몇의 저가항공사들은 이제 국제선까지 운행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제주항공이라 할 수 있는데, 제주항공은 제주도 국내선 뿐 아니라 일본의 기타큐슈와 오사카를 비롯해, 3월말에는 나고야까지 그 운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태국의 방콕으로 가는 직항편도 있다. 저가항공사들은 비록 대부분 작은 비행기를 이용하고 서비 스적인 측면에서 거품을 뺐기 때문에 유명 대형 항공사에 비해 좋은 서비스나 항공기의 쾌.. 더보기
조심하라우! 그림자 넘어왔으야. 평화로웠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시야를 가로막는 것은 없었다. 마치 가까운 어딘가에 바닷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어렴풋한 느낌이 들만큼, 따가운 햇살만이 내려쬐는 한가로운 거리로 삼륜 자전거며 손수레들이 가끔씩 지나다닌다. 고운 색동옷을 차려입고 삼륜차 뒷자석에 앉은 아이는 조금전 무슨 선물이라도 받은 듯 들뜬 마음으로 그것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었고 그런 꼬마 아가씨를 옆좌석의 엄마는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한산한 거리의 한 구석 무심하게 놓인 정자에서는 마을 노인들이 마작판을 벌였다. 어떤 패가 손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누구는 얼굴에 미소를 한아름 가득 안고, 누구는 애꿎은 담배만 더욱 뻐끔일 수 밖에 없다. 마작판에 앉은 사람들의 속은 이렇듯 제각각이지만 어쨌거나 화창한 하늘 5월의 바람아래 모.. 더보기
세계 각국, 여행 중 만났던 길거리 음악가들. 잊지 못한다. 지금껏 떠났던 여행들을 되돌아보면, 분명 나 나름대로 정해놓은 주제와 목표가 있었다. 때로는 무엇인가를 꼭 보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언젠가는 '나' 를 찾아 그저 무작정 떠났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어떤 주제와 목적을 가지고 떠났던 여행이었건 간에, 한번도 내 여행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한가지의 요소를 들라면 바로 '음악' 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나는 다른 많은 여행자들처럼 mp3 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누구보다 음악을 즐기지만, mp3를 귀에 꽂고 있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거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여행의 시간동안은 잠시 이것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나는 이곳 사람들과 문화을 느끼고자 한국을 떠나온 것인데, 일상에서도 지겹도록 할 수 있는 .. 더보기
루앙프라방의 랜드마크, 푸시(Phu Si) 의 환상적인 전망 메콩강과 칸강을 끼고 형성된 이 오래된 도시는 너무나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다. 라오스는 산지가 전 국토의 70% 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 나라이지만, 이 루앙프라방에서만큼은 이야기가 다르다. 이러한 축복받은 자연 조건 때문에 루앙프라방은 일찍이수도로서 발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평지로 둘러쌓인 이 루앙프라방에서, 혼자 우뚝 솓은 한 봉우리가 있으니, 바로 푸시 (Phu Si) 다. 산이라고 하기엔 무언가가 겸연쩍고, 그렇다고 그저 언덕이라 하기에는 아쉬운 이 곳은 해발 100m 쯤 되는 루앙프라방의 랜드마크다. 산이 없는 루앙프라방에서 푸시는 그야말로 한눈에 확 들어온다. 더구나 여행자들의 볼거리가 모여있는 구시가지의 한복판에 떡하니 솟아있기 때문에 지나칠래야 지나칠 수 없다. 푸시 입구의 바로.. 더보기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를 여행하는 당신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 한국인이 사랑하는 유럽 지도는? 유럽은 특히나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1순위로 꼽히는 지역이다. 아마 많은 이유들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쳤 을 것이다. 엽서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동화 속 아름다운 마을들을 실제로 볼수도 있고, 교회나 역사 유적들, 혹은 다양한 먹 거리, 혹은 그냥 '유럽' 이라는 그 이름 자체만으로 설렘을 느끼는 사람들도 꽤나 많을 것이다. 일반적인 한국인 여행자들이 인식하는 유럽의 범위는 영국,네덜란드, 독일,프랑스로 대표되는 서유럽, 그리고 이탈리아와 스페 인으로 대표되는 남유럽, 마지막으로 체코와 헝가리로 대표되는 동유럽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위에 언급된 나라들은 그 지역 을 가장 대표할 수 있는 나라임과 동시에 한국인 여행자들은 대부분 이들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