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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모든 것/Noodle Road

연희동 우리밀 칼국수집 '셔븘'







연희동은 화교들이 하는 중국집과 전재산 29만원을 가지신 '그 분' 등으로 유명한 동네지만

사러가마트 뒤편으로 한정식을 비롯한 맛있는 음식들을 내는 식당들로도 유명하다.

이 연희동 맛길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 '칼국수' 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그러면 역시나 '연희동 칼국수' 집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수십년의 역사와 함께 맛있는 사골 육수로 맛을 내는 연희동의 터줏대감.

하지만 이제 멀지않은 곳에 라이벌이 생겼다.


연희동에 위치한 우리밀 칼국수집 '셔븘'













메뉴는 보이는바와 같다. 칼국수집이지만 만두는 메뉴에 없다. 

칼국수 한그릇으로 배가 덜 찼다면 전을 하나 더 시키던가,

간단하게 공기밥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

칼국수 한그릇 7000원.
 
























칼국수를 시키면 반찬은 세가지가 나온다.

맛있는 겉절이 배추김치와 양배추로 만든 시원한 물김치, 그리고 콩나물무침.

모든 그릇은 깔끔하면서도 기품있는 모습으로 같은 문양의 세트이고

수저는 꽤나 무게가 나가는 금속이라 외국인들이 먹는다면 젓가락질이 많이 힘들 듯 하다.




참고로 셔븘은 서울의 옛 발음이다.

나랏말쓰미 즁귁에 달아..로 시작하는 훈민정음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훈민정음의 발음대로, '셔븘'은 '서울' 이다.


























간장 양념이 올라간 칼국수가 나왔다.

국물은 아마도 닭고기 육수를 쓴 듯한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

면은 일반적인 칼국수와는 달리 넓적한 모습이 아닌 자장면이나 짬뽕의 면과 더 흡사하다.

새로운 느낌의 칼국수.

꽤나 괜찮은 맛이다.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지도 정보에 들어있지 않음.

주소로 검색하여 그 지점을 표시.

사러가를 중심으로 찾기가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